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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13안타불구 ‘자력 2점’, SK에 4대 12패로 3연패... ‘승률 4할 붕괴’ 8위 추락

기사입력 : 2017년04월15일 21:08

최종수정 : 2017년04월15일 21:08

한화 이글스, 13안타불구 ‘자력 2점’, SK에 4대 12패로 3연패... ‘승률 4할 붕괴’ 8위 추락.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13안타불구 ‘자력 2점’, SK에 4대 12패로 3연패... ‘승률 4할 붕괴’ 8위 추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의 승률 4할이 붕괴됐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서 3-12로 패했다. SK는 4연승으로 시즌 6승(7패)째를 기록.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3연패와 함께 시즌 8패(5승)로 넥센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이날 한화 홈팬들은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전날 패배의 설욕을 원했으나 팀은 13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점수를 내주지 못했다. 2점 중에도 1회 투수 보크로 인한 1점을 제외하면 송광민과 차일목의 1타점이 전부였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5승8패로 3할8푼5리를 기록, 승률 4할이 무너졌다. 선발 이태양은 3.2이닝동안 9안타 3볼넷 1삼진 8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날 뼈아픈 3경기 연속 실책을 범한 정근우는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1회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3루 상황서 4번 김태균이 나섰다. 이때 SK 선발 문승원의 보크로 정근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전날 허리 통증으로 출장하지 못한데 이어 2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SK는 2회 1사 1,2루 상황서 나주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로서는 매끄러운 중계플레이로 나주환을 태그아웃 시킨후 후속타자 이대수를 뜬볼로 돌려 세웠다. 3회초에는 노수광의 땅볼에 이은 도루 성공뒤 얻은 1사 3루 상황서 김동엽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3-1.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9번 차일목이 9구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나갔다. 장민석의 1루타와 하주석의 땅볼로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루 주자 장민석은 포스아웃. 이후 김태균이 볼넷으로 누상을 모두 채웠지만 후속타자 송광민은 뜬공에 그쳤다.

SK는 4회 대거 5득점,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박정권의 안타와 나주환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 상황서 이대수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뒤 2사 만루서 교체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추가점을 냈다. 8-1.

이대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5회말 한화는 안타로 첫 점수를 냈다. 5회말 장민석과 김태균의 안타로 엮은 2사 1,3루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SK는 김동엽과 정의윤, 이홍구의 솔로홈런 등으로 점수를 보탰다.

한화는 8회말 포수 차일목의 시즌 첫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김주현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후 신성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우중간을 뚫는 1루타를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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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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