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13안타불구 ‘자력 2점’, SK에 4대 12패로 3연패... ‘승률 4할 붕괴’ 8위 추락.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13안타불구 ‘자력 2점’, SK에 4대 12패로 3연패... ‘승률 4할 붕괴’ 8위 추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의 승률 4할이 붕괴됐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서 3-12로 패했다. SK는 4연승으로 시즌 6승(7패)째를 기록.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3연패와 함께 시즌 8패(5승)로 넥센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이날 한화 홈팬들은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전날 패배의 설욕을 원했으나 팀은 13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점수를 내주지 못했다. 2점 중에도 1회 투수 보크로 인한 1점을 제외하면 송광민과 차일목의 1타점이 전부였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5승8패로 3할8푼5리를 기록, 승률 4할이 무너졌다. 선발 이태양은 3.2이닝동안 9안타 3볼넷 1삼진 8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날 뼈아픈 3경기 연속 실책을 범한 정근우는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1회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3루 상황서 4번 김태균이 나섰다. 이때 SK 선발 문승원의 보크로 정근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전날 허리 통증으로 출장하지 못한데 이어 2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SK는 2회 1사 1,2루 상황서 나주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로서는 매끄러운 중계플레이로 나주환을 태그아웃 시킨후 후속타자 이대수를 뜬볼로 돌려 세웠다. 3회초에는 노수광의 땅볼에 이은 도루 성공뒤 얻은 1사 3루 상황서 김동엽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3-1.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9번 차일목이 9구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나갔다. 장민석의 1루타와 하주석의 땅볼로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루 주자 장민석은 포스아웃. 이후 김태균이 볼넷으로 누상을 모두 채웠지만 후속타자 송광민은 뜬공에 그쳤다.
SK는 4회 대거 5득점,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박정권의 안타와 나주환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 상황서 이대수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뒤 2사 만루서 교체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추가점을 냈다. 8-1.
이대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5회말 한화는 안타로 첫 점수를 냈다. 5회말 장민석과 김태균의 안타로 엮은 2사 1,3루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SK는 김동엽과 정의윤, 이홍구의 솔로홈런 등으로 점수를 보탰다.
한화는 8회말 포수 차일목의 시즌 첫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김주현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후 신성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우중간을 뚫는 1루타를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