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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터민 송만혁 씨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북한 출신 새터민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새터민 청년이 고민을 털어놨다.
중고차 딜러로 일하고 있는 새터민 청년은 “일 한지 8년이 됐는데, 내가 북한 사람인 걸 알고나면 손님들의 90%가 무례해진다”고 말했다.
새터민 청년은 “물 떠와라. 펜 가져와라. 막 시키고 갑자기 돌변해서 반말하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신매매범으로 오해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연까지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한편, 새터민 송만혁 씨의 친구들은 그의 패션을 지적했다. 송만혁 씨가 하얀 정장에 빨간 뿔테 안경, 파란 티셔츠 등의 패션을 즐긴다는 것.
정찬우가 “누가 백정장을 입었냐”고 물었고, 송만혁 씨는 “가을동화에서 봤다. 거기서 귀걸이까지 하니 멋있더라. 그런데 친구들은 어제 북한 갔다 왔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