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故 김영애를 추모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故 김영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동료들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문희는 "배우다운 배우, 우리 김영애가 가서 많이 가슴이 아프고, 정말 배우답게 잘 간 것 같다. 작품 끝내고 가서"라며 "정말 좋은데로 가서 편안한 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사는 동안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구는 "이 세상에서 고통스럽고 어려웠던 일 다 잊으시고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정길은 "수십 년 동안 인생을 같이해 온 그런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연기자라 누구보다도 가슴이 제일 아프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영애야, 내가 네 큰 동생도 아까 만났고 아들도 가끔 내가 만나고 들여다볼게. 편히 쉬어. 너무 애썼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박현숙은 "너무 예쁜 분이라서 이렇게 꽃이 피고 이렇게 좋은 날 정말 예쁘게"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권상우는 "편안하게 고통 없는 곳에서 잘 계셨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저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경림 역시 "너무나 갑작스럽게 가셔서 일단 드릴 말씀이 없다"며 "놀랐고 많이 아프셨고 고통받으셨으니까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저랑 작업할 때도 많이 아프셨다. 그런데 정신력으로 이겨내신 것 같다. 지금 후배들의 많은 귀감이 되야 하는, 많이 배우는 진짜 배우"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