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유명인의 사인을 받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는 연제성 씨와 만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보디빌더 부자, 유명인 사인을 모으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13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보디빌딩으로 똘돌 뭉친 아빠 박용인(56), 씨와 아들 박진영(26)씨와 만난다.
어린 시절 왜소한 체격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아빠 박용인 씨, 그렇게 보디빌더로 국내 최정상 자리까지 차지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빠의 뒤를 잇게된 진영 씨다. 이제는 선의의 경쟁자로 만난 최고의 동료가 됐다. 두 사람의 끈끈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5년 째 유명인 사인을 모으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남자 연제성(57)씨의 이야기도 전한다. 행사장이 있는 곳이라면 그는 어디든 달려간다. 사인을 받은 연예인만 800명이다. 송해, 태진아, 송대관은 물론이고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사람, 무명가수 사인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그가 사인을 받기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다. 5년 전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으로 두 번의 수술을 해야했던 그는 건강을 생각해 걷기 위해 행사장을 다니며 사인을 받아 왔다. 사인을 많이 받는게 본인이 살아있는 증거라 생각하게 됐다. 사인을 제일 많이 받는 사람이 되는게 꿈인 그의 도전은 어디까지인지 '순간포착'이 담는다.
이 외에도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애견 카페의 꽃사슴, 동물 성대모사를 하는 63세 정일훈 씨의 사연도 소개한다. 13일 밤 8시5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