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가상대결 문재인 47.0%, 안철수 37.2%, 홍준표 8.8%
양강구도시 문 49.0%, 안 41.1%...문 56.3%, 홍 22.7%
[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지율 4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문 후보는 TK(대구·경북)을 제외한 권역과 5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 보다 2.6%포인트 오른 44.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상대로 했다.
5주째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2.4% 포인트 오른 지지율 36.5%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는 8.3%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7%를 기록하며 모두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표=리얼미터> |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47.0%(1.8%포인트 상승), 안 후보 37.2%(변동 없음), 홍 후보가 8.8%(1.3%포인트 하락) 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간 양자 가상대결에선 문 후보가 49.0%(1.6%포인트 상승)로 41.1%(2.0%포인트 상승)의 안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은 문 후보가 56.3%로 압도적으로 홍 후보 22.7%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44.8%로 3주 만에 반등했고, 국민의당이 3.3%포인트 오른 26.5%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5%포인트 떨어진 9.0%, 정의당은 0.5%포인트 떨어진 5.1%, 바른정당은 1.7%포인트 떨어진 3.7%로 각각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