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잡스'에 진중권, 임진모, 황교익이 출연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잡스'가 '평론가'를 주제로 꾸며지는 가운데 시사평론가 진중권,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음식평론가 황교익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은 1인 1평론 시대. 광범위해지고 있는 분야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기 위해 국내 최정상 평론가 3인방 진중권, 임진모, 황교익이 치열한 디스전을 펼친다.
박명수는 "누가 이기나 해봅시다. 내가 피눈물 나게 해줄테니까"라고 다짜고짜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평론가 3인방은 '전현무는 다중인격이다' '박명수는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노홍철은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 등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는다.
또 임진모는 진중권에게 "진중권 씨가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고, 진중권은 "저는 이런 말을 못한다. 사람을 면전에 두고"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차라리 면전이 낫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 |
'잡스'에 진중권, 황교익, 임진모가 출연한다. <사진=JTBC '잡스' 캡처> |
특히 임진모는 "단 한번도 경제적으로 행복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불행한 적은 더더욱 없었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교익은 "장당 2만 원 아래로는 안 쓴다"고 말했고, 진중권은 "칼럼을 쓰는데 한 편에 5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임진모가 깜짝 놀라 박명수가 "지금까지 가장 크게 놀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비평으로 이름을 날린 시사평론가 진중권은 과거 심형래 디스 사건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원조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잡스' 제작진에게 "MC 교체해달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1호 음식평론가 황교익은 백종원과의 발언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JTBC '잡스'는 13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