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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세계 경제에 봄기운, 보호주의는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00:39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06: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AP/뉴시스>

라가르드 총재는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에 봄 기운이 느껴진다"며 "우리는 이것을 허투루 써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을 통해 그는 "좋은 소식은 6년간의 실망스러운 성장 이후 세계 경제가 순환적 회복이 더 많은 일자리와 높은 소득, 더 큰 번영을 약속하면서 모멘텀을 얻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선진국에서 감지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 같은 모멘텀이 펼쳐지고 있지만, 최소한 일부 선진국에서 지난 70여 년간 세계 경제를 지지한 경제 통화의 이점에 대한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고 다자간이 아닌 양자 간의 무역 협정을 맺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에서의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국가·상품별로 무역적자 구조를 파악하고 반덤핑 관세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무역 관련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선진국 경제 전망이 탄탄한 제조업 활동 주도로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며 저소득 국가들의 상황도 원자재 가격 회복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한 IMF는 오는 18일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위기 전처럼 2008년 이후 생산성이 향상됐으면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5%까지 올랐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이것은 독일보다 생산 규모가 큰 경제가 하나 더 생기는 것과도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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