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숍 어퓨가 원더 텐션 팩트 마리몬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원더 텐션 팩트 퍼팩트커버’와 ‘모이스트’ 2종으로 색상에 따라 각각 21호와 23호 2품목씩 총 4품목이다. 원더 텐션 팩트는 어퓨가 올 1월 선보인 차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쿠션보다 커버력이 높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출시 후 3개월간 매월 5만 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리몬드’는 디자인 제품으로 존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나비를 뜻하는 라틴어 마리포사와 생명과 부활의 메시지를 담은 고흐의 그림 꽃 피는 아몬드 나무의 아몬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 할머니’로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관련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에 사용된 동백꽃 패턴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고 이순덕 할머니에게 영감을 얻은 패턴이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의 고고함과 뚝심이 할머니와 닮은 점을 상징화했다. 고인은 위안부 피해와 관련,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최초로 배상금을 청구한 시모노세키 재판 원고 중 한 명으로 위안부 피해를 사회 공동의 관심사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수 에이블씨엔씨 어퓨팀 팀장은 “할머니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평화를 외치는 인권운동가라는 마리몬드의 생각을 지지한다”며 “어퓨의 고객들이 원더 텐션을 보고 사용할 때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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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