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95마일 공 뿌렸지만 MLB 3경기연속 실점 ‘ERA 12.27'... 워싱턴전 1이닝 2피안타 1실점, STL은 3연패.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95마일 공 뿌렸지만 MLB 3경기연속 실점 ‘ERA 12.27'... 워싱턴전 1이닝 2피안타 1실점, STL은 3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95마일의 공을 뿌렸지만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8회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16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ERA)은 12.27.
이날 오승환은 3-7로 뒤진 8회말 3번째 투수로 나섰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구위 점검차 오른 마운드였다.
선두타자 애덤 이튼을 뜬볼, 윌머 디포도를 땅볼로 처리해 공 5개로 2명의 타자를 잡았다. 디포드를 처리할 때 구속이 95마일(153km)이 기록됐다. 그러나 오승환은 브라이스 하퍼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진 2사 2루서 대니얼 머피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줬고 그 사이 2루 주자 하퍼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서 짐머맨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9회초 대타 카펜터와 교체됐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3-8로 패해 3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