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로그인 필요 없이 전세계 1억명에 송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윈도우 10(Windows 10) 운영체제 이용자들은 이제 버튼 하나만으로 누구나 실시간 게임 방송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를 12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시작 메뉴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게임 화면을 송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게임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빔(Beam)을 추가한다.
빔은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없이 사용자가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즐기면서 실시간으로 게임 방송을 송출하거나 다른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과 함께 채팅을 즐길 수도 있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키보드 스페이스바 근처의 윈도우즈키 알파넷 ‘G’를 함께 누르면 바로 빔을 통한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윈도우 10은 전세계 1억명이 이용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또 새로운 그림판인 '페인트 3D'를 추가한다. 사용자들은 2D로 촬영한 일반 이미지를 3D로 변환할 수 있으며 작품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게 가능하다.
인터넷 브라우저 에지(Edge)는 '어드밴스드 탭 매니지먼트(advanced tab management)’ 기능을 새롭게 장착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현재 살펴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떠나지 않고서도 새로운 탭을 검색, 생성 및 열람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자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모니터 상에 투사되는 파란색 불빛을 줄여주는 '나이트 라이트' 기능. 현재 실행하고 있는 특정 앱을 작은 창으로 바꿔 화면 위에 항상 표시해 '미니뷰' 기능, 자녀가 하루종 게임하는 것을 막는 '스크린 시간제한' 기능 등이 추가된다.
업데이트는 디바이스의 알림을 통해 설치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웹페이지를 방문해 관련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