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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자'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사진='이름없는 여자' 티저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이름 없는 여자’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배종옥과 오지은의 갈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위대한 모성은 자비로운 어머니인 동시에 무서운 어머니이며, 창조와 보존의 여신인 동시에 파괴의 여신이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등장한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빼앗은 여자 홍지원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여자 손여리 사이에 얽힌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목이었다.
또한 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여리를 노려보는 지원의 눈빛은 앞으로 벌어질 두 여자 사이의 갈등을 짐작케 했다. 이내 잔뜩 메말라 버린 여리가 자신의 배를 감싸 쥐고 수의를 입은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