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현기자] 뉴욕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중궈치처물류(中國汽車物流, NASDAQ:CALI)가 4월 1일 슝안신구(雄安新區)개발 발표이후 167%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중국 매체 매일경제(每日經濟)에 따르면, 중궈치처물류는 4월 3일 21.85% 오른 1.84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 후 4월 4일,4월 5일 중궈치처물류의 주가는 각각 54.89%,41.75% 상승해 3 거래일 동안 167.55%의 경이적인 상승폭을 기록했다. 4월 7일 다시 주가가 20% 하락하기는 했지만 한주간(4월3일~4월7일) 상승폭이 108.61%에 달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궈치처물류 주가가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면서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 3일~4월 5일 중궈치처물류의 회전률은 각각 8.01%,75.06%,355.42%에 달할 정도로 거래가 급증했다.
제일상하이증권(第一上海证券)은 주식회전율이 과도하게 높으면 단타 매매의 투기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궈치처물류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시가총액이 1610만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슝안신구 테마주로서 뉴욕 증시에는 중궈치처물류(中國汽車物流, NASDAQ:CALI), 잉리신넝위안(英利新能源,NYSE:YGE),둥팡즈예(东方纸业 ONP) 등이 상장돼 있다.
그 중 중궈치처물류는 톈진(天津)에 소재한 중국 최대 수입차 전문 도매업체로서 중국 전역에 3000여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수입, 판매,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궈치처물류는 고급 수입차 브랜드 유통에 특화돼 있다. 벤츠,BMW,벤틀리,재규어,랜드로버와 같은 고가의 수입 브랜드차를 판매한다.
한편 중궈치처 물류의 2016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한 약 4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궈치처물류 주가추이<그래픽=바이두(百度)>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