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세균 의장, IPU 총회 및 UAE·쿠웨이트 순방 마치고 귀국길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16:04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16:04

IPU 총회에서 국회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 사례 소개하기도

[뉴스핌=이윤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과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공식 순방 등 6박 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길에 올랐다.

장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당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회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우리 국회가 개최하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적극 홍보했다.

정세균 의장이 UAE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해 우리 장병과 포옹하는 모습. <사진제공=국회의장실>

정 의장은 지난 2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 136차 IPU 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불평등해소 노력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 고용의 질과 안정성을 높인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우리나라가 국내외적인 불평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의 목적이 북한 주민의 빈곤한 삶이 목적이 아닌 만큼,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한다면 언제든지 도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또한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IPU 차원에서도 한반도 문제를 다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각국 의회의 적극적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IPU 총회에 참석한 각국 의회 대표들과의 적극적인 만남도 이어갔다. 스웨덴 어반 알린(Urban AHLIN) 국회의장과 이라클리 코바키제(Irakli Kobakhidze) 조지아 국회의장, 노르베르트 람메르트(Dr. Norbert Lammert) 독일 하원의장, 일랴스 마고메드-살라모비치 우마하노프(Ilyas Magomed-Salamovich UMAKHANNOV) 러시아 상원부의장,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zan) 인도 하원의장, 칼리드 빈 힐랄 빈 나시르 빈 사이프 알-마왈리(H.E. Sheikh bin Hilal bin Nasser bin Saif Al-Maawali) 오만 하원의장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가운데 우마하노프 러시아 상원부의장에게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황을 염려하며 북한이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총회 일정을 마친 뒤 중동의 주요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에서의 공식 순방일정을 이어갔다.

정 의장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원전인 바라카원전 건설현장과 아크부대를 방문해 현지 근로자 및 장병 격려에 나섰다. 쿠웨이트에서는 자베르(H.H. Sheikh Jaber Mubarak Al-Hamad Al-Sabah) 총리와 알가님(H.E. Marzouq Ali Al-Ghanim) 국회의장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정 의장은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쿠웨이트의 'vision2035' 국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쿠웨이트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지켜봐달라" 라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