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방문 및 현지 기업인 간담회 주최
[뉴스핌=이윤애 기자]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연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수주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 의장은 21일 오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도 수주 관련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KTX와 최근 한층 발전된 SRT고속열차를 개통한 경험 및 기술력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사업에 전수한다면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3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국회도 관심을 갖고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현장을 방문했다.<사진=국회의장실> |
정 의장은 전날인 20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방문해 "한국의 고속철도 관련 기술력은 국제철도연맹(UIC)으로부터 안전성과 정시율 모두 1위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나다"면서 "독자적 기술력 보유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이전할 것"이라 강조하며 한국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방문 및 기업인 간담회, 지하철 건설현장 방문에는 강영일 한국철도도시공단 이사장,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최진우 대아티아이(주) 대표이사 등 한국 측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사업단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