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뫼비우스 단상] 극장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7:00

일상에 흔히 보이는 것들로 뫼비우스적, 그 이상의 상상 여행을 하려 한다. 주변의 사물들엔 저마다 독특한 내력이 숨어 있고 어떻게 빚느냐에 따라 보석이 되기도 하고 나침판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출발한 여행의 과정에 어떤 빛깔의 풍경이 나타날지, 그 끝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필자 자신도 설레인다. 인문학의 시대라고 하는데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메타적 성찰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사물과 풍경, 시대와 인문을 두루 관통하면서 색다르면서도 유익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암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가 지금도 생생하다. 중학교 일학년 때 사진반에 들었는데 어둑한 실내의 용기에 특수 용액이 들어 있었다. 필름이 담가졌다. 현상하는 중이라고 들었다.
요즈음 스마트폰의 사진은 실시간대이다. 방금 찍은 사진을 갤러리 앱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적당한 시간과 절차가 필요했다. 현상을 거친 필름은 음화가 된다. 그것을 다시 인화지에 양화시킨다. 건조하면 사진이 되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에 이어 스마트폰에 밀려 퇴조되다시피 한 사진관에서 그런 작업이 이루어졌다. 나는 그 과정도 신기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는 암실이라는 존재가 더욱 그랬다. 빛을 차단한 그 방이 아니고는 사진에 관한 한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빛이 있으라. 성경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빛은 만물의 시작이다. 태양계로만 축소해도 햇빛이 없다면 뭇 존재들의 근거가 사라진다. 그런데 빛의 조화로 생성된 인간은 그 혜택에 만족하지 않고 빛 속에 배반의 집을 짓는다.
그 댓가는 보복 같은 게 아니다.
추억을 보존할 수 있다. 사라져가는 게 본질인 시간을 재현할 수 있는 것이다. 십년이든 삼십년이든 사진은 관리만 잘 되면 영속된다.

극장이 내겐 낯설게 여겨지곤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암실과 닮은 면이 있는 것이다.
암실과 극장 두 곳에 공통으로 있는 것이 필름이다. 지금은 이미지 센서로 대체되어 구닥다리 신세가 되고 말았지만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사진의 기원부터 심플하게 말한다면 어두운 공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빛을 통과시킨 것이 첫 걸음이었다. 벽면에 바깥의 풍경이 상으로 맺힌다. 그것의 기록을 위해 필름이 발명되었다. 현상과 인화를 위해 특수 용액이 만들어졌다.
암실 안의 필름이 현상, 인화를 거쳐 사진으로 나온다면 극장의 영사기에 든 필름은 스크린에 투사되어 영상을 만든다.
대개의 공간들이 안의 어둠을 물리쳐 밝게 하려는데 반해 극장은 빛을 물리쳐 어둡게 만든 것이 핵심이다. 필름과 그래야만 호응된다. 암실과 같은 구조이다.
빛을 신성시하고 어둠을 부정하는 종교나 사상이 지배적인 사회라면 금기되거나 발각 즉시 처벌이 가해질지도 모른다. 이치적으로 본다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역행하는 것이다. 하긴 전기의 발견 및 발명 자체가 그럴 것이다. 자연 속의 비밀을 이용해 자연에 색다른 옷을 입혔다고 볼 수도 있다. 나는 암실과 극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긍정하고 좋아한다. 다만 그것들의 발생학적 특징에 눈길이 가는 것이다. 호사가적인 취미가 아니라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어둠으로 만들기 위해선 기술이 필요하다. 지금이야 공간이 아예 극장식 구조로 되어 출입구를 닫고 조명을 끄면 되지만 어릴 적의 극장엔 창이 있었다. 커텐이 두툼하게 있어서 영화 시작 전에 내려야 했다.
어둠을 몰아내는 공간과 빛을 몰아내는 공간의 공존.
도시의 특징 중 하나로 보인다. 시골에 극장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 사람들이 영화를 보려면 도시로 나와야 했다.
서커스는 시골에도 있었다. 그러나 서커스의 천막은 빛을 없애야만 하는 극장과는 달리 평범하다. 빛이 들지 않는 광도 시골에 있지만 극장과는 다르다. 간장 항아리는 뚜껑으로 빛이 차단되어 발효에 도움을 주는 면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두는 때도 많고 뚜껑에서 일반적인 용도가 더 강하다. 그 시절의 도시와 시골의 개념을 나는 이렇게 정의해 본다.

도시: 어둠을 몰아내는 공간과 빛을 몰아내는 공간이 공존하는 곳
시골: 어둠을 몰아내는 공간만이 있는 곳

이미지 대립을 통한 비교에 의도가 있기에 정확성이 다소 딸리더라도 양해가 되면 좋겠다. 이렇게 러프하게 본다면 도시라는 것이 얼마나 얌체 같은가. 영악하고 얄밉고 괴상하지 않은가.
시골이 자연이라면 도시는 문명이다. 도시는 자연에 대한 위반이자 반역이자 음모이다.
인류 역사상 어느 시점까지는 시골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전통적인 도시들이 생겼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시골과 도시의 차이는 저런 해괴한 기준이 아닌 다른 기준들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가령 인구수나 상수도의 수, 관청의 유무 같은 것들 말이다.
암실의 등장으로 인해 시골과 도시에 대한 전통적인 기준이 깨지고 전혀 생뚱맞은 것이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기준 자체가 바뀌어 버린 것이다.
전기의 등장으로 인해 밤이 낮처럼 된 것이 물론 근본적이며 중요한 변화이다. 암실은 그러한 변화 속에 또한번의 임팩트를 가한다. 낮이 밤으로 바뀌는 것이다. 극장은 낮을 밤처럼 만든 공간에서 빛과 어둠을 조합해 마술을 부린다고 말할 수 있겠다.
시골과 도시를 구분짓는 저런 류의 새로운 기준과 그에 따른 이미지들이 현대적 도시의 밑바탕을 이룬다. 그게 바로 도시이다.
그런 특징이 지금도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익숙한 나머지 사라진 듯 보이는 것이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은 시골에도 극장이 들어오고 또 그것과 별 다름없는 티브이나 흡사한 기기들이 다 들어와 옛날의 시골과 다르다. 시골이 도시를 닮아버린 것이다. 그러기에 그 옛날의 시골을 만나려면 지구촌의 오지 중의 오지들을 찾아다녀야 할 것이다. 별로 남지 않았을 것이다.
도시의 주요 특징으로 보이는 저 낯선 느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는 본다. 매일 그 생각만 한다면 정신병원에 갈지도 모르지만 생각이 아주 없다면 도시에 대해 무지하게 된다.
사람의 탄생 과정은 알면서도 도시의 그것을 모른다면 일단은 창피한 노릇이다. 도시를 만든 인간의 탄생 과정에 밝은 인간이 자신보다 하위 개념인 도시에 대해 표층만 안다면 진정한 지식과 지혜를 상실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도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누가 세우기 시작했고 누가 계승해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금은 누가 주인인가.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범죄에만 신경을 빼앗기지 말자.
도시 자체를 누가 훔쳐가지 않는지, 변질시키고 있지 않는지, 도시가 우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누군가의 욕망에 의해서만 굴러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물론 이미 말했듯 암실과 극장을 부정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나는 사진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한다. 사진과 영화 모두 빛과 어둠을 활용한 발명품이자 예술이다. 인간은 빛 속에 어둠을 만들고 그 안에서 빛과 어둠을 재가공하면서 탁월한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그것들이 없다면 도시는 건조한 사막 같을 것이다.
그런 점에 경탄의 박수를 침과 동시에 도시에 대해 그 뿌리부터 알아야만 그 위에서 움직이는 수상한 것들을 포착할 눈이 길러지기에 암실을 포함해 MRI를 찍어본 것이다.

이명훈 (소설 ′작약도′ 저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