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코스피시장은 숨고르기를 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0%) 내린 2160.2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66.62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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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HTS> |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308억원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1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3%), 보험(1%), 운수장비(0.81%) 등은 상승, 전기전자(-1.43%), 통신업(-1.52%), 은행(-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86%)를 비롯해 삼성전자우(-1.29%), NAVER(-0.70%), SK하이닉스(-0.79%) 등 대부분 하락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그간 많이 오른데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춤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시세차익보다는 환차익이 있어 급격한 매도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며 지수의 하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75%) 오른 619.28로 마감했다. 지수는 1.52포인트(0.25%) 오른 616.20으로 개장해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원, 40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1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23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내린 1118.4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