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라인'에서 장과장을 열연한 배우 진구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진구가 ‘태양의 후예’ 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언급했다.
진구는 28일 진행된 신작 ‘원라인’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원라인’ 촬영 중 제가 잠깐 안 나오는 동안 ‘태양의 후예’가 방송됐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 활동도 많이 하고 행사 일정도 많았다. 어마어마하게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진구는 “그 일정들을 소화하고 돌아오니까 (‘원라인’) 스태프들이 핸드폰이랑 종이 들고 슬슬 오더라. 전에 두 달 정도 촬영할 때는 날 쳐다도 안 본 양반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그랬다. 그거 은근 서운하다. 매일 가는 샵 미용실도 그랬다”며 장난 섞인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진구는 “‘태양의 후예’ 전에도 (‘원라인’) 감독님, 대표님 모두 저를 너무 예뻐해 줬다. 중간엔 바빠서 많이 못 먹었지만, 후반부에 돌아와서는 다 같이 술도 많이 먹었다. 출연 배우들과도 즐겁게 보냈다”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진구의 신작 ‘원라인’은 이름, 나이, 신분 등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