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소환통 예정....3차례 출석 불응 시 긴급체포 등 조치 검토
[뉴스핌=전지현 기자] 정광용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 겸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이 경찰에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2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 대변인은 이날 출석 연기 신청서를 팩스로 경찰에 제출했다. 구체적인 출석 일시는 명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 대변인에게 28일 오후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정 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일인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서 폭력집회를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정 대변인이 예정된 시간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2차 소환통보를 한 뒤, 3차례 출석에 불응하면 긴급체포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정 대변인과 함께 소환통보를 받은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는 예정대로 28일 오후에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