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9시부터 3만여 발 불꽃 발사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그랜드 오프닝 하루 전날인 2일 저녁 9시에 3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롯데물산> |
롯데물산에 따르면 불꽃축제는 연출 시간이 11분으로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도 길다.
재즈, 팝 등 총 8 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번 불꽃쇼의 식전 행사로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불꽃 쇼 이후에도 9시 10분부터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불꽃쇼 관람은 석촌호수에 위치한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 석 외에도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보탬이 되고 국민들이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화합의 불꽃을 올리려고 한다”고 불꽃 축제 추진 배경을 말했다.
한편, 불꽃 축제에 이어 4월 3일 그랜드 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뒀다.
총 4조원 가량을 투자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 일 평균 35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회사측은 롯데월드타워와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가 2조1000억원, 취업유발인원도 2만1000여 명에 이르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만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는 오픈 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등 연간 5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