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호주 정부가 18일 중국계 투자자들에게 노던미네랄스 지분 매각과 의결권 제한을 명령했다
- 호주는 외국인 인수합병법 근거로 14일 내 17.6% 지분 처분 요구하며 희토류 산업 통제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 남용이라 반발하며 투자자 권익 존중과 공정·비차별적 투자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중국계 투자자들에게 자국 희토류 기업 지분 매각을 요구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국가 안보 개념의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18일 중국 배경의 투자자들에게 호주의 희토류 기업인 노던 미네랄스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내렸다고 홍콩 SCMP가 19일 전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자국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는 호주의 '외국인 인수 및 합병법'에 근거하고 있다. 현재 중국 투자자들은 노던 미네랄스의 지분 17.6%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은 14일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매각 명령 대상은 기업 4곳과 개인 2명이다. 기업으로는 홍콩의 잉더(英德)홀딩스, 리얼 인터내셔널 리소스, 치거 무역, 하오한(浩瀚) 투자 그룹 등이다. 이 중 하오한 투자 그룹은 지난해 9월 보통주 2억 7100만 주를 취득하며 노던 미네랄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호주 정부는 이들 지분을 모두 매각하라고 하오한 투자 그룹에 통보했다.
노던 미네랄스는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과 터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두 희토류 원소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자석의 핵심 원료다.
호주 연방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군사 장비, 위성, 전동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 왔다.
호주 내에서도 중국 견제론이 이어져 왔다. 애들레이드대학교 국제무역연구소 소장인 피터 드레이퍼는 "강제 지분 매각 명령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의 주요 고리가 중국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중국이 어떤 형태로든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응했다.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정상적인 투자 활동을 방해하는 데 일관되게 반대한다"며 "호주 측은 중국 투자자의 정당한 권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공정·투명·비차별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무역장관 돈 패럴은 18일 성명을 통해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중국 측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 전반, 에너지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