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팀내 5번째 평점 6.7...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2위 유지’. <사진= 토트넘> |
[EPL] 손흥민, 5번째 평점 6.7...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2위 유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원톱으로 선발 출격 75분간 활약한 손흥민이 팀내 5번째 평점 6.7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1로 승리, 프리미어리그 2위(승점 59)를 유지했다. 1위 첼시와는 승점 10점차.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델리 알리와 에릭센에게 최고 평점 7.6, 뎀벨레는 7.5점, 베르통언 7.0점, 손흥민에게는 평점 6.7을 부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2분 상대 문전으로 쇄도, 슈팅을 차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보다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에릭센과 델리 알리 등을 위한 공격 기회를 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에서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잘할 수 있다. 메인 스트라이커는 없다. 모두 공간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공격에 가담할 것이다”며 손흥민의 원톱 출격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서 에릭센과 델리 알리의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팽팽하던 승부는 에릭센의 골로 침묵을 깼다. 전반 14분 에릭센은 왼발로 골대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를 여유 있게 제치며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3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 골로 추가 점수를 냈다.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델리 알리를 발로 찍어 토트넘은 PK를 얻어냈다. 이후 델리 알리는 자신이 얻은 PK를 직접 골대 왼쪽으로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델리 알리의 4경기 연속골.
후반 7분 사우스햄튼은 역습 상황에서 워드-프라우즈의 슛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후반 30분 손흥민은 '젊은피'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은 후반 막판 5분간 출장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