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글로벌 바이어 메디컬플라자 개최
세계 59개국 바이어 211개사 대거 참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의료기기와 보건의료서비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국내 의료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를 개최한다.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서비스 관련 59개국 211개사가 참여하며 한국기업도 288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1대 1 수출상담회와 분야별 해외진출 설명회를 통해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의료기기 분야는 181개 구매자와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 헝가리 국립보건청 등 20개 의료기기 공공조달 발주처 및 벤더도 별도 초청하여 수출상담회, 해외진출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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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삼성전자> |
보건의료 프로젝트 분야는 카자흐스탄, 페루, 중국 등 10개 지역의 발주처와 현지진출 상담회와 프로젝트별 설명회가 열린다. 또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성사시킨 총 29건(113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정부는 새로운 수출동력으로서 5대 소비재 수출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향후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고성장이 예상되는 의료기기 산업은 유망 소비재의 핵심분야"라고 강조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도 "올해 방한한 바이어가 전년에 비해 두 배 가량 크게 늘어났다"며 "향후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의 지역에 의료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유망시장 공략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