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RAP)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식 광고 선보여
[뉴스핌=전지현 기자] 농심은 해물볶음라면 신제품 ‘볶음너구리’의 광고모델로 랩퍼 ‘MC그리(본명 김동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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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MC그리는 개그맨 김구라 아들로 방송에 입문, 현재 랩퍼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농심은 음악과 랩을 활용한 콘셉트 광고로 젊은 층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볶음너구리 새광고는 MC그리의 랩과 가사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MC그리는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힙합 비트에 맞춰 특유의 랩과 춤으로 볶음너구리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볶아 볶아 달달 볶아!”, “너! 구리, 나! 그리”, “오끓삼십볶 오끓삼십볶(‘5분 끓이고 30초 볶고’의 준말)” 등 중독성 있고 톡톡 튀는 가사로 제품의 특징을 신세대 감각으로 전달한다.
이번 볶음너구리 광고는 강한 이미지 랩퍼를 주인공으로 아기자기한 생활현장을 벗어나 힙합공연 방식으로 구성했다. 볶음너구리 주소비층인 10~20대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것. 볶음너구리 광고는 이번 주부터 온라인 등에 방송된다.
농심 관계자는 “M-net ‘고등래퍼’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MC그리의 개성 있는 랩과 친숙한 이미지가 볶음너구리의 마케팅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