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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펀드시장, 中 사드보복·美 불확실성에 대기자금 늘어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15:16

금투협, 2017년 2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결과 발표

[뉴스핌=김승현 기자] 중국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국내 경기 및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감에 지난달 펀드 시장에는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몰렸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트럼프 랠리’에 따른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달 21일 21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 관련주가 하락하며 말일에는 2091.64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1월 대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MMF에는 8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월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한 달 전보다 8조원 증가(+1.7%)한 489조6000억원, 순자산은 9조4000억원 증가(+2.0%)한 485조6000억원이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2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2000억원 감소(△0.3%)한 67조원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2월 한달간 6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3000억원 감소(△0.6%)한 51조2000억원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우려 지속, 프랑스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1000억원이 순유출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 재정지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순자산은 1000억원 증가(+0.6%)한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8000억원 감소(△0.8%)한 104조1000억원이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의 매파 발언 등에 따라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한 달 동안 1조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1조원 감소(△1.1%)한 92조5000억원이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 동안 2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2000억원 증가(+2.2%)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6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6000억원 증가(+4.0%)한 16조1000억원이다. MMF는 8조1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8조2000억원 증가(+7.1%)한 124조2000억원이다. 파생상품펀드는 3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7000억원 증가(+1.9%)한 37조1000억원이다.

부동산펀드는 7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8000억원 증가(+1.5%)한 49조4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별자산펀드는 8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8000억원 증가(+1.5%)한 49조6000억원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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