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하와이 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내놓은 무슬림 6개국 여행자 입국금지 행정명령('반(反)이민' 수정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첫 소송을 제기했다.
9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호놀룰루 연방법원이 하와이 주 정부의 소송 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데릭 왓슨 판사는 반이민 수정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16일 하루 전인 15일 첫 심리가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와이 주 정부는 "수정된 '반이민' 행정명령이 하와이의 무슬림 주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면서 호놀룰루 연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