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사진), 한국 스키 역사 새로 썼다... 스노보드 월드컵서 ‘1위와 0.21초 차’ 사상 첫 銀. <사진= 뉴시스> |
이상호, 한국 스키 역사 새로 썼다... 스노보드 월드컵서 ‘1위와 0.21초 차’ 사상 첫 銀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상호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22·한국체대)는 5일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 0.21초 차이로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스키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기록한 이상호와 2014~2015시즌 모굴 스키 월드컵에서 최재우가 기록한 4위였다.
어린 시절 눈 덮인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 스노보드를 타며 꿈을 키운 이상호는 지난 2월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회전과 대회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 어느때보다 메달을 기대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