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 MLB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타율 0.308’, 박병호는 1안타 ‘타율 0.417’, 추신수·황재균은 침묵. <사진= 볼티모어> |
김현수 MLB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타율 0.308’, 박병호는 1안타 ‘타율 0.417’, 추신수·황재균은 침묵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 박병호는 안타를 재개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9)는 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작성, 타율도 0.200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2-5로 패했다.
이날 김현수는 첫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게릿 콜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의 4경기 연속 출루. 이후 두 번째 타석서 멀티히트를 써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서 김현수는 이번에도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4회 중견수 뜬공 이후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박병호는 5번타자로 출전, 안타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같은날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소속팀 미네소타는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초 2사 1,3루에서 볼넷,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세 번째 타석서 안타를 작성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마이크 애플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마이너리그 초청 신분으로 참가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7(12타수 5안타)로 올랐다.
추신수와 황재균은 안타를 작성하지 못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로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 0.125를 기록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30)도 3루수로 첫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은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