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픽스 월간 1% 상승
[뉴스핌= 이홍규 기자] 2월 마지막 날인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가 소폭 내렸고 중국은 상승, 일본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월간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2월 한 달 홍콩의 H지수가 5% 올라 눈에 띄었고 중국의 선전과 대만의 가권지수는 3% 넘게 올랐다. 일본 토픽스는 0.9% 상승했다.
28일 항셍지수 추이 <자료=홍콩증권거래소> |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7% 하락한 2만3740.73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2% 빠진 1만297.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들 지수는 주간으로 각각 1.63% 5.04% 상승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통신과 에너지 에너지 업종이 약 1% 씩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얕은 거래량 속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0% 상승한 3241.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뛴 1만391.3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19% 상승한 3452.81포인트로 한 달을 마쳤다.
주간으로 상하이가 2.61%, 선전이 3.38%, CSI300지수가 1.91% 올랐다.
전문가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주요 지수인 상하이지수가 작년 11월 말 고점 근처까지 올라오는 등 큰 폭으로 오른데 따라 경계감이 짙었다고 말했다.
업종 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CSI300인프라지수가 0.54% 상승해 눈에 띄었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쳐 5거래일 만에 하락을 멈췄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06% 상승한 1만9118.9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09% 오른 1535.32엔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각각 0.41%, 0.90% 올랐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이 미국의 세제 개혁과 인프라 지출에 대한 세부안이 나올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기다린 가운데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후 5시 15분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27% 하락한 112.37엔에 호가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19% 하락한 9750.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으나 월간으로 3.20%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