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1.38 (-9.84, -0.30%)
선전성분지수 10432.6 (-11.78, -0.11%)
창업판지수 1925.95 (+5.98, +0.31%)
[뉴스핌=황세원 기자] 23일 중국상하이지수는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 확대로 전일대비 0.30% 하락 마감했다.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8포인트(0.11%) 하락한 3251.3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거래일대비 11.78포인트(0.11%) 내린 10432.6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8포인트(0.31%) 오른 1925.95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는 “간밤 가까운 시일 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미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이날 중국증시는 개장이래 줄곧 약세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다른 현지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은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가고 있지만 자본이탈, 부채리스크, 경제성장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게 사실”이라며 “연초 이후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 같은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 유력증권사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은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가 임박한 가운데 국유기업개혁 테마주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며 “국유기업개혁은 양회 전후 뿐만이 아니라 올해 최대 이슈이자 증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그 외에 장강(長江)경제벨트, 징진지(京津冀)협력발전, PPP(민관협력사업) 등 관련섹터도 주시할만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883위안 대비 0.196%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8695위안에 고시됐다.
23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5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200억위안, 14일물 200억위안, 28일물 100억위안으로 금리는 2.35%, 2.50, 2.65%이다. 이날 순회수 규모는 400억위안이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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