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1.22 (+7.89, +0.24%)
선전성분지수 10444.38 (+38.63, +0.37%)
창업판지수 1919.97 (-1.11, -0.06%)
[뉴스핌=황세원 기자] 22일 중국상하이지수는 국유기업개혁 가속화 등 정책 호재 기대감으로 0.24% 상승 마감했다.
2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24%) 상승한 3261.22로 장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거래일대비 38.63포인트(0.37%) 오른 10444.38로 장을 마쳤다. 다만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0.06%) 내린 1919.97을 기록했다. 두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14억6400만위안, 2307억8800만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감소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양회(兩會)·양로금 증시 유입 및 주요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육해상 실크로드 구축을 의미하는 일대일로(壹帶壹路)를 비롯해 국유기업, 공급측개혁은 주요 정책 호재로 주목된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 텐센트재경)은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에 따른 테마주 투자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상하이 국자위 산하 바이롄(百聯)그룹이 제휴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 혼합소유제 추진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혼합소유제란 국유기업에 민간자본 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유기업을 활성화하고 비효율성을 낮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국 유력 증권사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은 “중국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한 리파이낸싱(재융자) 신규정책 효과 및 3월 양회정책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중단기적으로 은행, 백주, 실적 우량주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중국의 부채부담, 자본유출,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며 “최근 중국 증시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공급측 개혁 가속화에 따른 관련기업 수익성 개선 및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879위안 대비 0.06%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883위안에 고시됐다.
22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12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5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 28일물 300억위안으로 금리는 2.35%, 2.50, 2.65%이다. 이날 순공급 규모는 550억위안이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