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첫 불펜피칭, 예전 건강했을때 모습 보는듯... 5선발 경쟁 이겨낼 것” (LA 다저스 감독).<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첫 불펜피칭, 예전 건강했을때 모습 보는듯... 5선발 경쟁 이겨낼 것” (LA 다저스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첫 불펜피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A 데일리뉴스는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린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류현진(30)이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시속 84~86마일(135∼138㎞)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예전의 건강했을 때 모습이다. 자기도 모르게 팔을 보호하려는 동작 없이 투구할 때 팔을 길게 뻗었다”고 반겼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선발 다섯번째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가 경쟁하고 있다. 실전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장점이 많다. 그의 과거를 돌아보면, 경쟁을 이겨내리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씩을 일구며 3선발로 활약했다. 이후 어깨수술과 왼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