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조명할 시카고 불스 소속 농구스타 지미 버틀러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NBA스타 지미 버틀러의 숨겨진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오전 10시35분에 방송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1년 시카고 불스에 입단,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미 버틀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날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지미 버틀러의 시카고 불스 입단 당시 기쁨의 눈물을 훔치던 여성의 사연을 전한다. 이 여성은 다름아닌 지미 버틀러의 엄마였는데, 두 사람의 피부색이 서로 달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주인공 지미 버틀러는 어려서 아빠가 집을 나갔고, 엄마는 아이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얼마 뒤 집을 나갔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지미 버틀러는 자칫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농구가 취미가 되면서 그를 정신적으로 잡아줬다.
마침 키가 쑥쑥 자라고 흑인 특유의 피지컬이 두드러지면서 지미 버틀러는 농구선수를 꿈꿨다. 그 중에서도 우상 마이클 조던을 닮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도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게 헛된 꿈만 같았다.
그를 도운 건 미셸 램버트였다. 자신의 아들과 어울리는 지미 버틀러를 유심히 보던 그는 오갈 데 없는 신세임을 알고 집에 머물라고 허락했다. 농구스타를 꿈꾸는 지미 버틀러의 뒷바라지까지 해주면서 양어머니가 됐다. 또 다른 아들을 얻은 그는 마침내 불스 입단이 결정되던 날, 지미 버틀러를 바라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