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000개 신규 창출 예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스웨덴의 음악스트리밍 신생기업 스포티파이(Spotify)이 2018년에 4월드트레이드센터(4 World Trade Center)로 미국 본사를 옮긴다. 일자리 1000개를 새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파이 웹사이트<사진=블룸버그> |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는 "스포티파이가 뉴욕에 신규일자리 1000개를 추가하면서 맨하탄 4WTC빌딩으로 미국본사를 옮긴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인 스포티파이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맨하턴 미드타운에 있는 미국 본사는 오는 2018년초에 4WTC빌딩에 이전한다. 이로서 골드만삭스등 IB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4WTC는 옛 WTC건물 자리에 들어선 오피스빌딩으로서는 처음으로 임대가 완료된다.
뉴욕주 정부는 스포티파이의 입주를 위해 1100만달러의 입주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임대기간 15년에 걸쳐 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WTC임대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주 정부는 지금까지 1513개의 일자리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로 182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스포티파이는 시가총액 약 8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면서 지난해 6월 글로벌 IR책임자를 신규로 채용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