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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연준 금리인상 5월로 앞당겨 예상”

기사입력 : 2017년02월16일 07:39

최종수정 : 2017년02월16일 07:39

금리선물시장 5월 가능성 62% 반영
종전 6월 전망에서 가속화… 9월 추가 인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월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 인상을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JP모간 소속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제시했던 예상시점인 6월보다 한 달 앞당겨진 것이다. 그 뒤에는 9월에 기준 금리를 한번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비슷한 관측이 감지되고 있는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5월 인상 가능성을 62%로 하루 전의 53%보다 높게 잡고 있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을 논의한 뒤 그 다음 회의인 5월3일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시점상 적절하다”면서 연준이 기자회견이 잡혀있지 않은 회의를 인상 시점으로 노리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 얼라이언스 글로벌 채권대표 앤드류 브래너는 “오늘 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연설을 기다린 뒤 아마도 JP모간 의견에 동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면 연준이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아니면 6월까지 기다릴지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이지만 “올 중반까지 최소 한 번의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은 90%로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달 전보다 0.6% 올라 2013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2.5%가 올라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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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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