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 용의자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성명을 냈다.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살한 여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CCTV 사진을 말레이 메일 온라인이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
말레이시아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1988년생으로 고향이 베트남 북부도시인 남딘으로 돼있다. 체포 당시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베트남 여권을 소지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사건 당시 CCTV에 얼굴이 찍힌 여성으로 검거될 당시엔 혼자 있었다"며 "용의자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포함해 또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4명도 추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