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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카지노株 악재 다 반영됐나..GKL 급반등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0:10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10:10

[뉴스핌=김양섭 기자] 카지노주는 중국 정부의 카지노 규제 강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또 최근 일본서 자국내 카지노 산업 규제 완화 움직임이 일어난 것도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쳔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악재들이 여전히한 가운데 최근 카지노주의 주가 흐름이 대체로 52주 신저가를 찍고 10%~20%안팎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지노株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KL은 전일 8.12%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GKL주가는 작년 5월 3만원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오다 지난달 25일 1만87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8개월여만에 40% 가까운 하락이다. 물론 전일 8% 이상 급등세를 보였지만 특별히 드러난 '호재'는 없다. 익명을 요구한 펀드매니저는 "카지노 관련 특별한 이슈는 없었던 것 같고, 최근 시세를 보면 매니저들이 카지노주들을 놓고 롱-숏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카지노주들은 오전장에서 강세를 시현 중이다. GKL은 9시45분 현재 전일대비 3%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도 소폭 오름세다.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은 GKL 입장에선 성장성 측면에서 악재로 반영돼 왔다. 하나금융투자는 GKL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327억원, 131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각각 3%, 13% 줄어드는 수준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에 대해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으로 2분기부터 점유율 하락에 따른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도 주가도 지난해 5월 고점 이후 하락세를 보인 것은 GKL과 비슷하지만 반등 시점은 선행됐다. 52주 신저가 수준을 찍은 것은 지난해 12월 말이다. 1월 들어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월 들어서도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다.

오는 4월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등 재무적 부담이 있지만 개장 이후 상황에 따라 충분히 상황 반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혼재돼 있다. 

여전히 중국 정부의 규제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중국정부의 규제가 강화된 후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드롭(Drop)과 VIP는 과거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Drop에서 중국인 손님이 차지하는 비중도 64%에서 45%로 하락했다.

<자료=신영증권>

이런 상황에서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4월로 계획된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오픈을 앞두고 중화권 마케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중화권 마케팅의 활성화는 중국 손님들의 공백을 훌륭히 채울 수 있는 촉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역시 주가의 큰 흐름은 파라다이스, GKL과 유사하다. 52주 신저가는 1월 말이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반등 구간을 나타냈다.

수급측면에서 보면 신저가를 찍고 반등하기 전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매수에 나서고 반등이 시작되는 구간에선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가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된다. 개인들은 반등 초기에 상당수가 차익실현에 나선다. 전일 GKL이 8% 급등하는 사이 개인은 67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이 6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소폭 매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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