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리그(MLB) 3년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사진= AP/뉴시스> |
다나카 마사히로,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리그(MLB) 3년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뉴스핌=김용석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15일(한국시간)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29)를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3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그는 2015년 토론토와 홈 개막전에서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며 2016년에는 휴스턴과의 홈개막전에서는 5.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고, 팀은 3-5로 패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에 등판해 39승 16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으며 뉴욕 양키스는 4월3일 탬파베이와 2017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에서 노모 히데오가 2000년(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2003년, 2004년(이상 LA 다저스) 세 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3년 연속은 다나카가 아시아 투수로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가 2001년 다저스, 2002년 텍사스 소속으로 2년 연속 개막전에 등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