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편법 외화반출 우려에 중국 비트코인 규제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수료 신설, 규정 위반시 거래소 폐쇄까지

[뉴스핌=백진규 기자] 비트코인을 통한 외화반출이 늘어나자 중국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위안화 헤지 수단으로 사용돼 온 비트코인 가격을 안정시키고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계산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8일 중국의 9개 비트코인거래소 관계자들을 소집해 비트코인이 돈세탁 및 불법송금에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문을 통해 외환관리규정을 지키지 않는 거래소는 사안에 따라 거래를 중단시키겠다고 엄포를 놨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비트코인 거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연초에는 중국의 3대 비트코인 거래소 대표들을 불어모아 거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으로 지시했고, 비트코인 전담반을 조직해 거래소 현장검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장검수에서 인민은행은 “일부 거래소들이 시장 가격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며 “고객식별을 강화하고 의심거래가 발생할 경우 인출제한 및 거래동결 등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초 2351위안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연말 6788위안까지 무려 288%나 가격이 폭등했다. 위안화 가치가 2016년 한 해 6.5% 하락하는 동안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위안화 헤지에 나선 것이 가격급등의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한해 중국 비트코인 거래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중국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세계의 93%를 차지했다. 사실상 중국이 세계 비트코인 가격을 좌지우지 하는 상황이다.

올들어서도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에도 10% 이상 급등락하자, 인민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비트코인 거래 시 해당금액의 0.2%를 거래수수료로 수취하라는 규정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과열현상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몇몇 소형 거래소들은 처음 며칠만 0.2%의 수수료를 징수한 뒤 수수료를 0.05%로 낮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에 인민은행이 8일 ‘거래소 폐쇄’까지 언급하며 거래소들을 압박한 것이다.

인민은행이 연일 강경 조치를 내놓자 대형 비트코인 거래소 훠비왕(火幣網)과 오케이코인(OKcoin)은 9일 “내부적으로 돈세탁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해 현금인출 거래를 당분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통한 돈세탁 및 환전 거래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인민은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소 압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비트코인 계좌가 국내 은행계좌와 연동돼 있어 차명 계좌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비트코인 수수료 수취 및 거래소 모니터링 강화로 인해 당분간 비트코인 거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8일 인민은행이 거래소 관계자들을 소집하자, 7367위안에 마감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하루만인 9일 7.4%하락한 6820위안에 마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지속되는 이상 비트코인을 통한 외화유출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입장이다.

덩젠펑(邓建鹏)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비트코인 거래는 외환관리제도를 피해가기 쉽고, 거래소에서 고객확인에 더 노력하지 않으면 돈세탁으로 악용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