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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비트코인 최고 기술자 IBM으로 간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8:37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11:13

[뉴스핌=이영기 기자] 웰스파고(Wells Fargo)에서 비트코인(Bitcoin) 등 최첨단 금융플랫폼 엔지니어 책임자인 제시 룬드(Jesse Lund)가 경쟁업체인 IBM으로 옮겨간다. 비트코인기술 기반의 블록체인을 두고 은행권과 기술기업간의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웰스파고은행 대변인 앤 워식(Ann Wasik)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웰스파고의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이끌고 있는 룬드가 이달 말에 그만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검증되지 않은 비트코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블록체인(blockchain)이지만, 은행의 블록체인 추진을 책임지고 있는 룬드를 IBM에 빼기는 것은 웰스파고 상당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유령계좌 스캔들로 명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분야에서 선두주자의 지위도 위태로운 양상이기 때문이다.

IBM은 블록체인 개발에서 비은행 선도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보다 안전하면서 낮은 비용으로 신속한 결제를 보장하는 미래의 결제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바클레이즈(Barclays) 등 다른 은행들도 블록체인 자체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뉴욕에 대규모 이노베이션 랩을 두고 있고, 골드만삭스와 BOA도 블록체인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블록체인은 사용자간에 대규모 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해 향후 10년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룬드는 IBM 블록체인 및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IBM 블록체인 및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는 IBM 최고기술책임자(CTO) 크리스 페리스(Chris Ferris)와 JP모간 최고 경영진 출신이며 현재 디지털애셋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 CEO인 브라이드 마스터스(Blythe Masters)가 관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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