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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한 '역적' 김상중이 명나라와 밀무역을 제안했다. <사진=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역적' 김상중이 면천한 직후 거상이 되기 위해 밀무역을 시작했다.
김상중은 7일 오후 방송한 SBS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형방 엄자치(김형옥)의 도움으로 면천에 성공했다.
큰 뜻을 품은 김상중은 이날 '역적'에서 홍길동(이로운) 등 식솔을 거느리고 명나라가 코앞인 지역에 터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중은 소부리(박준규), 용개(이준혁) 등과 손을 잡고 밀무역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준혁은 "그러다 잡히면, 책임질 거냐.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발끈했다. 이준혁이 한심해진 김상중은 "그래서, 너도 조상을 따라 솔잎 먹다 죽을 거냐"며 주먹을 날렸다. 결국 박준규 패거리는 김상중 말을 따르기로 했다.
김상중은 명나라 황제가 흑세마포에 환장한다며 밀무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김상중은 물길을 지키고 있는 관리를 뇌물을 써 포섭한 뒤, 흑세마포를 명나라에 팔아 이익을 챙겼다. 이들은 흑세마포를 넘겨주고 면포를 받은 뒤 이를 되팔아 세를 불려나갔다.
한편 이날 '역적'에서는 이로운을 대신해 윤균상이 본격적으로 등장, 홍길동의 활약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