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개막] 뉴잉글랜드 vs 애틀란타전 170개국 생중계... 레이디 가가, 하프타임 공연 눈길. 수퍼볼이 열리는 NRG 스타디움. <사진= AP/뉴시스> |
[수퍼볼 개막] 뉴잉글랜드 vs 애틀란타전 170개국 생중계... 레이디 가가, 하프타임 공연 눈길
[뉴스핌=김용석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란타 팰컨스가 NFL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 51회 수퍼볼이 2월 6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경기는 170여 국가에서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미국 프로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수퍼볼 경기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억1600만명이 시청했으며 30초짜리 TV 광고가 500만달러에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최강자를 가리는 수퍼볼에 진출한 두 팀의 경기는 항상 흥미진진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프타임 쇼에는 레이디 가가가 공연하기로 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수퍼볼의 하프타임 쇼는 특히 인기절정이다. 2016년에는 하프타임 후 60초 동안 16만2000개의 트위터 메시지가 생성되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6000만명의 사람들이 2억 건의 수퍼볼 관련 메시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수퍼볼은 톰 브래디, 줄리안 애델만 등을 앞세운 뉴 잉글랜드와 맷 라이언, 데본타 프리먼, 테빈 콜먼이 지키고 있는 애틀랜타의 대결이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애틀랜타 팰컨스는 196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유서 깊은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유명인사의 응원 열기도 뜨겁다. 애틀란타는 사무엘 잭슨(배우), 저스틴 비버(가수), 어셔(가수) 등의 셀러브리티가 있으며 패트리어츠는 맷 데이먼, 밴 애플렉, 크리스 에반스(이상 배우), 앨튼 존(가수)가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인들은 수퍼볼 경기중 3억2500만 갤런의 맥주와 1120만 파운드의 칩(과자류), 13억개의 치킨 윙을 소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