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독특한 화면' 처음 아니다..G6 성공 자신감

기사입력 : 2017년02월03일 09:58

최종수정 : 2017년02월03일 11:17

세계최초 18:9 화면비에 맞춘 새로운 사용자경험 적용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G6에 기존과는 다른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해 승부수를 띄운다.  과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옵티머스 뷰' 등 시장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 전례가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G6는 이달 말 스페인 MWC에서의 공개를 앞두고 하드웨어 품질과 함께 UX를 점검하는 중이다. 
 
신제품은 가로모드에서 화면을 절반으로 쪼개 사용하는 다중 작업 기능을 강화하고 갤러리 앱 상에서 사진을 좀 더 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존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른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한다.
 
이는 G6가 세계 최초로 18:9 화면비율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기존 스마트폰들은 16:9 화면비율이다. G6는 기존 폰에 비해 세로로 더 긴 디자인이다. 회사측은 넓고 시원한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글로벌 미디어들에 보낸 MWC 초청장에도  ‘See More, Play More(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LG G6 티저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LG전자는 G6를 통해 다수의 고객에 중요한 기능과 품질을 보다 완성도 높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특성은 살린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18:9  화면비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다중작업에 적합하다며 " 기존 16:9 콘텐츠 실행시에도 검은 화면이 남지 않도록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를 적용하는 등 G6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이하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성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G6의 18:9 화면비율도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11월 세계 최초로 21:9 화면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16:9 비율의 모니터보다 가로가 더 긴 다자인으로 보다 넓은 화면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 10여곳이 잇따라 21:9 모니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LG전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 2제품 시장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67%에 달했다. 'CES 혁신상',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LG전자는 또 지난 2012년 3월 4:3 화면비율의 5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만에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4:3의 비율이 소셜미디어,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는데 편리해 인기를 끌었다. 사각형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손이 작은 여성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잡고 그립감을 높이는데 주력한 점도 시장에 통했다.
 
여세를 몰아 LG전자는 6개월만인 같은해 9월 옵티머스 뷰2를 선보였다. 뷰2는 비슷한 시기 출시한 동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옵티머스 G보다 3달간 15만대 가량 더 팔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LG전자 옵티머스 뷰와 뷰2는 2012년 한해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다만, 2013년 옵티머스 뷰3를 끝으로 이 시리즈의 신제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