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법관 지명자 발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한 규제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정부 기관이 하나의 새 규제를 만들 때 두 개의 기존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 발동을 "규제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완화"라면서 "규제와 제어가 있겠지만, 정상화된 제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명 전 소기업 대표들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기업들의 경영을 쉽게 하길 원한다"면서도 대기업들도 규제 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이번 명령을 '원 인, 투 아웃(one in, two out)' 계획이라고 부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존하는 규제 중 75%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칸 드림'이 돌아왔다"며 "규제는 대규모 사업에 끔찍했지만 작은 기업엔 더 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소기업들이 대기업처럼 뛰어난 인재를 고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31일)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대법관 후보를 결정했다"며 "화요일(31일) 오후 8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