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서비스업이 1년 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스타벅스 <사진=블룸버그> |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Markit)은 26일(현지시각)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1월 서비스업 PMI를 54.4로 예상했다.
마킷은 1월 서비스업 출발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신규 수주가 강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마킷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경영 여건을 2015년 5월 이후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 예비치는 지난해 12월 54.1보다 높아진 55.4로 집계됐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가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내수가 풍부하다"면서 "기업들은 약 1년 반 동안 가장 큰 폭의 신규 수주가 있었다고 전했으며 2017년 초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