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견조한 주택 경기를 보여줬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월 주택시장지수가 6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지수가 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달 수치가 지난달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수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주택시장 여건을 보여줬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넘으면 더 많은 건설업자가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2005년 이후 최고치인 70에서 69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현재 단독주택 판매지수는 72로 12월 수정치 75보다 하락했고 잠재 구매자 지수는 52에서 51로 내렸다. 향후 6개월간 판매 기대지수도 78에서 76으로 낮아졌다.
그랜저 맥도널드 NAHB 회장은 "건설업자들은 새로운 의회와 정부가 소기업에 유리한 경기 여건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