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김구라, 김병만, 이경규 등 역대 ‘연예대상’ 대상급 스타들이 올해 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사진=SBS, 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김종민, 김구라, 김병만, 이경규 등 역대 ‘연예대상’ 대상급 스타들이 올해 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2016 KBS 연예대상’ 대상 김종민과 ‘2015 SAF 연예대상’ 대상 김병만은 SBS 설 파일럿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 만난다.
30일 오후 5시50분 방송 예정인 ‘주먹 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와 그 활용법을 새롭게 기록하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과 김병만은 묘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흑산도 바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노 젓기부터 야생에서 벽돌로 아궁이 만들기 등 수행하는 미션마다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주먹 쥐고 뱃고동’은 김종민, 김병만 외에 강예원, 이상민, 육중완, 육성재가 출연한다.
‘2015 MBC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누구보다 바쁜 설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MBC와 KBS를 오가며 설 파일럿에 참여하는 것.
먼저 김희철, 정용화, 김민종과 함께 KBS 2TV 설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의 MC를 맡는다.
30일 오후 5시50분에 방송되는 ‘신드롬맨-나만 그런가?’는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탈탈 털어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4명의 MC들의 ‘심리 끝장토크’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기획된 신개념 토크쇼. 신상이 털릴 스타로는 ‘기행의 아이콘’ 최민수와 ‘로마 공주’ 솔비가 낙점, 이 두 사람을 향한 김구라의 직설 화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구라는 MBC 설 파일럿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 출연한다. <사진=MBC> |
이와 함께 김구라는 MBC 설 파일럿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 출연한다.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은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난 이들의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의 소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김구라는 한정은의 실제 집에 이사를 가 셋방살이를 시작한다. 김구라는 특유의 무뚝뚝함과 까칠함을 벗어 던지고, 여배우와의 동거 생활에서 뜻밖의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도 파일럿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 인사를 전한다.
이경규는 SBS 설 파일럿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의 진행을 맡아 방송 3사 개그맨 후배들의 웃음 배틀을 진두지휘한다.
‘희극지왕’은 코미디언들의 자존심을 걸고 웃음만으로 최고의 ‘희극지왕’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개그계의 원조 걸크러쉬 박미선을 필두로 윤정수, 양세형, 김수용, 김영철, 김대희, 장도연, 이상준, 손헌수, 신봉선, 남호연, 홍윤화, 홍현희, 안시우, 맹승지 등 15명의 개그맨들이 출연하며, 이경규는 다양한 경력의 후배들 사이에서 무게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1대 희극지왕’을 두고 펼쳐지는 역대 최강의 코미디 서바이벌 ‘희극지왕’은 28일 오후 4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