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이 출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뉴스룸'에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24일 방소된 JTBC '뉴스룸'에서 청와대 측의 39명 증인 신청과 관련해 권성동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성동 위원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통상 준비절차에서 증인 신청을 하는데, 이제서야 39명을 신청했다는 것은 심판 절차를 지연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위원장은 "대통령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 뿐만 아니라 불리한 증인들도 신청했다. 또 무관한 사람들도 많다"며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증인 채택 수에 따라 탄핵 결정 기일에 차이가 있을 것을 지적하며 예상되는 결론 날짜에 대해 물었다. 이에 권성동 위원장은 "늦어도 3월 9일까지는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권성동 위원장은 "권력적 사실행위에 대해 재정리 한 거다. 공소장 변경처럼 기본적 사실 관계는 그대로 유지한 채 법적 평가만 달리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성동 위원장은 "재판이 공정한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것도 중요하다는 취지로 내일 준비서면을 제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내일이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