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상호 무역 경제적 협력 불가분의 관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건전한 무역 개발과 경제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 중국 상무부의 쑨지원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30년이 넘는 시점 이전에 정립된 양국 관계로 상호 무역과 경제적 협력은 양국을 불가분의 관계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는 매일 강화된다"고 말했다.
또 쑨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른 지도부들의 발언을 인용해 "협력은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나 대결은 모두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번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무역주의는 거부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수입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개적으로 반론을 제기한 셈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주 외국인 투자 제한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쑨 대변인은 상무부가 랴오닝 성 동북부 지역을 포함한 새로운 7곳의 시범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해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