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3.01 (+4.24, +0.14%)
선전성분지수 9804.76 (-22.03, -0.22%)
창업판지수 1845.79 (-22.08, -1.18%)
[뉴스핌=황세원 기자] 18일 중국상하이지수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0.14%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3% 내린 3104.77로 개장한 후 전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4%)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03포인트(0.22%) 내린 9804.76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2.08포인트(1.18%) 내린 1845.7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2016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하락 개장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 중 세계화를 지지하고 중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호소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반등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백주, 농기계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티타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친훙(秦洪) 진바이린(金百臨) 자문연구원은 “17일 상하이지수가 6거래일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데 이어 오늘도 소폭 상승하는 등 최근 증시 추이로 미루어 볼 때 단기적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IPO물량 급증 우려가 여전히 투심을 압박하고 있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춘제(중국의 설)이 임박한 가운데 춘제효과에 따른 A주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는 “2002년 이후 2016년까지 15년간 통계 자료를 보면 춘제 전후로 A주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번에도 춘절 전후 10일간 상하이증시가 상승할 확률이 9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상승폭은 약 4.4%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 금융사 중진궁쓰(中金公司)는 “연초 인플레이션 압력 및 유동성 긴축이 전망되는 가운데 단기간내 투자리스크 선호심리가 회복되긴 힘들 전망”이라며 “투자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8%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8525에 고시됐다.
한편 18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46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2000억위안, 28일물 2600억위안으로 금리는 2.25%, 2.55%이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자금은 500억위안으로 순공급 규모는 4100억위안이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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