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빅베이슨캐피탈이 송영길 엔컴퓨팅(NComputing)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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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엔컴퓨팅 대표 <사진=빅베이슨캐피탈> |
송 대표는 지난 19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세 차례 창업한 연쇄창업가로 지난 1998년 PC회사인 이머신즈를 공동창업해 18개월만에 1조원 이상의 매출 신화를 달성했다.
이후 나스닥 상장 및 기업 인수합병까지 이뤘다.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데스크탑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회사인 엔컴퓨팅은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 있는 7만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빅베이슨캐피탈과는 미국 LA기반 스타트업 온디맨드코리아에 공동 투자 및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연을 이어오다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향후 회사는 송 대표와 두 번째 펀드를 출시한다. 펀드 규모는 150억원이 목표다. 올 1분기부터 본격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는 미래부 산하기관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와 파트너쉽을 맺고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및 투자한다.
한편, 빅베이슨캐피탈은 2013년 설립 이래 한국에서 '오늘 뭐 먹지'를 서비스하는 그리드잇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여성 의류 쇼핑몰인 브랜디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